생애 첫 집을 마련하면서, 고를게 참 많았습니다

새 집이다 보니, 가구/가전 하나하나 알아보면서 스스로 사야할 이유가 납득이 돼야만 선택했습니다

살림 하나하나 고르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고, 분야별로 공부하면서 고르는게 쉽지는 않았습니다

소파는 원래 통가죽을 쓴다는 백화점에 입점한 브랜드로 구매하려고 했었어요

주말에 계약하러 가기로 했는데, 유튜브에서 100home 영상이 추천으로 뜨는 바람에 그날 새벽 3시까지 영상을 다 보고 마음이 돌아섰습니다

다음날 퇴근하고 논현동 쇼룸 가서 라피 소파에 앉아보고 나서 10초만에 '사야지' 생각했습니다 ㅋ

그렇게 여러 브랜드 소파 앉아보고 따져보고 고민했었는데, 부드러운 가죽의 촉감에 한 순간에 결정해버렸네요

색깔은 블루그레이로 했는데, 실장님께 문의해보니 아직 라피 소파를 이 색깔로 한 사람은 없었다고 하더라구요

집 인테리어를 전체를 화이트 톤으로 하면서, 주방과 커튼 등의 전체 조화를 고려해서 블루그레이로 했어요

첨에 배송 왔을 때는 생각보다 그레이 색깔이 진한가? 싶었는데 채광 때문이었고, 원래 생각했던 블루 빛깔과 그레이 빛깔이 적절히 잘 섞여 있어서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소파에 앉을 때마다 부드러운 가죽의 촉감 때문에 자꾸 쓰다듬게 되네요

아무래도 '좋은 자재를 아낌없이 썼다' 라는게 제 선택의 1번 이유 였기 때문에, 

앉을 때마다 만족감이 큽니다 

오래 쓸 소파다보니, 여러 가구 중에 가장 힘을 줬는데, 

집들이 오는 사람들에게 자랑할 때마다 뿌듯합니다 ㅎ

원래 후기 잘 안 쓰는데요 

나름 엄격한 '사야할 기준'을 스스로에게 강박처럼 주는 편인데,  

그 기준을 모두 채워준 100 home 라피소파라서 후기를 기꺼이 씁니다 

100 home이 더 널리 알려지고 번창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