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이던 10년 전, 큰 마음 먹고 산 고가의 알칸타라 소파가 인터넷 홍보와 달리 오염에 취약해 5년도 안되어 골칫덩이가 되어 폐기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로인해 제대로 된 소파를 발품팔아 사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여러 매장을 방문해 보았고 그 중 한 업체의 소파를 인터넷 구매하여 한달 정도 기다리던 시점에   

백홈 이 실장님의 유튜브를 보게되었습니다. 그야말로 충격이었고 그 길로 바로 구매 취소를 하고 울산 매장으로 달려갔습니다. 

영상속에서 보았던 정성스런 바느질 한땀 한땀, 부드러운 가죽 느낌 그리고 푹신한 쿠션감.. 그 모든 게 그냥 그대로 제품에 녹아 있었고 이제껏 느껴보지 못한 느낌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아..이 소파는 찐이구나~!

바로 구매를 하고 약 한달여의 기다림 끝에 지난주에 설치하게 되었는데 늦은시간에도 불구하고 정성스레 설치해주신 배실장님께 감사의 마음 다시 전하고 싶습니다.

설치 후 일주일여 동안 매의 눈(?)으로 조그마한 하자가 있나없나 살펴보고 일부러 힘도 줘보고 해보았지만 영상속 그대로의 꼼꼼함과 퀄러티에 흠 잡을 곳 하나 나오지 않습니다.

그간 봐왔던 가죽은 두툼해서 그랬는지 몰라도 좀 빡빡하니 잔주름 생기는 걸 보지 못했는데..라피의 이 최고급 아닐린 가죽은 정말 부드러워서 그렇겠지만 앉아있을 땐 잔주름이

있다가도 소파를 벗어나 조금 있으면 언제 그랬냐는 듯 깨끗하게 복원이 됩니다. 

백홈 동영상 때문이겠지만, 소파에 누워 있다 일어날때면 소파를 손으로 탁탁 쳐 가며 가죽을 펴고 있는 저를 발견하고 있습니다.ㅎ

좋은 소파로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 많이 가져야겠습니다.

백홈~좋은 소파 정성스레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