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서 식탁을 바꾸고 싶어 정말 고심했었어요. 

일반 가구브랜드 제품은 원목식탁이라고 해도 표면에 칠이 되어있어 관리는 편하지만 원목 특유의 따뜻함이 안느껴지고 

저가제작이라 몇년 안되서 갈라지고 해서 또 그런걸 사고싶진 않았습니다.

그래서 검색을 거듭하던 끝에 백홈을 발견하게 됐어요. 

디자인이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것이 제가 원하던 스타일이었는데 인터넷으로 주문할까 하다 화면과 실물이 다를까 싶어 직접 매장가서 봤는데 

웬걸~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단단하고 매끄러운 것이 공들여 만드신 느낌이 들더군요. 

서랍도 앉을때 허벅지에 걸리지 않으면서 활용도 만점이에요~ 추천하신대로 식탁매트 넣어두고 쓰고있구요. 

특히 의자(의자 모델은잘 몰라서 사진으로 갈음합니다..ㅎ)는 진짜편해요. 

제가 척추측만이라 의자 중요했는데 일단 앉았을때 편하고 다리짧은 저도 다리 달랑거리지 않고 남편도 편한 ..아주 적당한 시트 사이즈에요.. 

글구 무게중심이 잘잡혀있는 듯 4살 아이가 의자위에서 기대곤 하는데도 뒤로 휙 넘어갈까 불안불안한 그런의자가 아니에요..^^(물론 어른이 옆에있을때 주의하며 쓰고있구요..)

시트는 가죽과 양모 두가지였는데 고민하던 제게 사장님께서 반씩 섞어보라고 하셔서 그렇게 4인 세트 주문했는데 이게 또 기막힌 조합이에요. 

겨울이라 그런지 양모시트가 포근하고 따뜻해서 정말 좋네요ㅎㅎ

사실 제가 종종거리면서 가구 알아볼때 남편은 시큰둥 했는데 막상 사고 보니 본인이 더 좋다고 부모님께 자랑하더니 지금은 받은지 한달됐는데 오일 발라야되는거 아니냐고 하면서 엄청 아끼네요^^~

원목가구 살일 있음 다음에도 꼭 백홈에서 사고싶어요.